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시 고개 드는 코로나19
2025년 5월 현재, 코로나19가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 중국, 태국에서는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 NB.1 계열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 홍콩: 최근 4주간 사망자 30명 발생, 중증 환자의 84%가 65세 이상 고령층 (출처: 연합뉴스)
- 중국: 5월 초 노동절 연휴 후 양성률 16.2%로 급등 (출처: 매일경제)
- 태국: 최근 2주간 확진자 5만 명 이상 발생, 11주 연속 증가세 (출처: 한국경제)
이번 재확산의 주요 원인으로는 JN.1에서 파생된 NB.1.8.1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면역 회피 능력이 지목되고 있으며, 이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내 상황은 아직 안정적, 그러나 안심은 금물
한국은 현재까지 급격한 확산은 없지만, 7~8월 사이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름철 실내 활동 증가와 자연 면역력 저하가 그 원인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고위험군 백신 접종 캠페인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하고 있으며, 현재 고위험군(65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 접종률은 47.4%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아직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철저한 대비와 자발적인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개인의 예방 수칙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은 기본에 충실한 것입니다.
- 백신 접종: 특히 고령층과 만성 질환자는 중증화를 막기 위해 접종 권장
-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병원,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 습관화
- 손 씻기와 기침 예절: 감염 예방의 기본이자 가장 효과적인 방법
- 실내 환기: 에어컨 사용 시에도 주기적인 환기 필수
- 의심 증상 시 검사: 빠른 진단과 격리를 통해 전파 차단
또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당 지역의 코로나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코로나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안정적일지라도, 주변 국가에서의 재확산은 곧 국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긴장을 늦추지 말고 일상 방역을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책입니다.
정부의 방역 정책뿐 아니라, 개인과 공동체의 자발적인 실천이 함께 이뤄져야만 진정한 의미의 ‘위드 코로나’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다시 한번 우리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의 출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