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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자가진단, 혈압 수치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by 없나 2025. 6. 3.

혈압이 조금 높다고? 방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

고혈압은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릴 만큼,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채로 진행되며 심뇌혈관질환, 신장 질환, 치매 등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을 높이는 만성질환입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중장년층의 건강 관리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이 글에서는 대한고혈압학회의 진단 기준을 바탕으로 고혈압 자가진단 방법과 혈압 수치별 위험도, 그리고 올바른 혈압 관리법까지 총정리합니다.

고혈압 자가진단 이미지


고혈압 진단 기준 (대한고혈압학회 기준)

구분 수축기 혈압 (최고혈압) 이완기 혈압 (최저혈압)

정상 혈압 < 120 mmHg < 80 mmHg
고혈압 전단계 (주의군) 120–129 mmHg < 80 mmHg
고혈압 1기 130–139 mmHg 80–89 mmHg
고혈압 2기 ≥ 140 mmHg ≥ 90 mmHg

※ 아침 기상 후, 식사나 커피 전 편안한 상태에서 2~3회 측정한 평균값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고혈압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혈압 외 증상 포함)

다음 중 최근 1개월 이상 반복되었거나 자주 느껴졌다면 체크해 보세요.

  1. 혈압계로 측정했을 때 수축기 130 이상, 또는 이완기 80 이상이 자주 나타난다.
  2. 두통이 자주 발생하고 뒷머리가 무겁거나 욱신거린다.
  3.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림이 있다.
  4. 코피가 자주 난다 (특히 특별한 외상이 없을 때).
  5. 눈이 뻑뻑하거나 흐릿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6. 쉽게 피로하고 숨이 찬 느낌이 든다.
  7.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상승한다.
  8. 부모, 형제 중 고혈압 또는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다.
  9. 짜게 먹는 습관이 있다 (국물, 젓갈, 가공식품 자주 섭취).
  10. 운동량이 부족하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3개 이상 해당된다면, 고혈압 또는 고위험군일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 혈압 측정과 생활 습관 개선, 필요시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고혈압의 주요 원인과 위험요인

  • 유전적 요인: 가족력 있는 경우 발생률 증가
  • 비만 및 대사증후군: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 등 동반
  • 과도한 염분 섭취 및 짠 음식 섭취 습관
  •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자율신경계 불균형 유발
  • 과음, 흡연, 운동 부족: 혈관 수축 및 혈압 상승 촉진

고혈압은 하나의 원인이 아니라 생활습관과 유전,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혈압 관리가 중요한 이유

  • 심혈관질환 위험 3배 이상 증가 (심근경색, 협심증 등)
  • 뇌졸중 위험성 4~5배 이상 상승
  • 만성신부전, 시신경 손상, 인지기능 저하(치매) 등 동반 가능
  • 약물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생명 위협 가능성 증가

무증상이라고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삶의 질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고혈압 예방과 관리 방법

  1. 염분 줄이기: 나트륨 1일 2000mg 이하 (국, 김치 국물 줄이기)
  2. 운동: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등)
  3. 체중 관리: BMI 25 이하 유지, 복부비만 예방
  4. 스트레스 해소: 명상, 취미, 대화, 충분한 수면
  5. 정기적인 혈압 측정: 아침·저녁 고정 시간대에 측정하는 습관

고혈압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합병증 없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 생활 습관, 식습관 등을 점검해 지금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나의 혈압 상태, 오늘부터 체크해 보세요. 당신의 심장과 뇌는 그만큼 소중합니다.